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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래의 목표가 생기다, 영화 더 킹(The King, 2017) 맛보기

by ShinWith 2022. 9. 1.

2017년 1월 18일에 개봉한 한국영화로써 더 킹의 감독은 한재림 감독이며 그는 2018년 개봉했던 영화 관상을 제작한 감독이기도 하다.

캐스팅된 배우들로는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등이 있다. 단연 잘생긴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라 생각된다.

미래의 목표가 생기다

고등학생인 박태수(조인성)는 양아치라고 평가받는 아버지를 두고 있다. 그런 아버지를 둔 태수의 행동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터였다. 그런 아버지를 쩔쩔매 달 리며 무릎을 꿇고 빌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아버지를 무릎 꿇린 사람의 직업은 검사였다. 검사는 엄청난 공권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태수는 검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하지만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던 그가 어떻게 공부를 잘해도 될까 말까 하는 검사를 하겠는가? 

그런 태수에게 찾아온 공부의 비결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시끄러운 장소에서의 공부였다. 놀랍게도 태수는 시끄러운 장소에 있어야만 공부가 엄청 잘되는 특이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아낸 태수는 곳곳의 시끄러운 장소를 가서 공부를 시작했고 끝내 전교 1등을 하게 된다.

그렇게 서울대학교를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여야 했기에 군대를 갔다 온 후 사법 고시를 준비하기 위하여 고시원에 들어가 생활하는 등 노력을 한 결과 결국 사법 고시를 합격하게 되었다.

이끌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다

검사가 된 그에게 찾아온 것은 최상위 검사가 되기에는 부족한 자신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제자리에서 지내고 있는 태수는 어느 날 뜻밖의 상황에서 터닝 포인트를 맡게 된다.

학교에 있던 체육 교사가 여학생을 추행했다는 사건에서의 일이었다. 교사는 태도가 너무나 좋지 않았고 그런 교사를 구속 수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 중 찾아온 그의 학교 선배 양동철(배성우)은 태수에게 전략부를 소개해 주게 된다. 그곳은 엄청난 사건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다시 말해 잘못하여 이 사건들이 외부로 유출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뒤집어질 수도 있는 사건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는 것이었다.

동철은 태수에게 전략부를 들어오게 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태수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는 제안이었다. 하지만 이 제안에는 조건이 달려있었다. 바로 체육 교사를 풀어달라는 이야기였다. 이유는 체육 교사의 인맥은 전략부에까지 손을 뻗히고 있었고 그런 그를 풀어주기 위하여 성우는 찾아온 것이었다.

지시를 한 사람은 한강식(정우성)이었고 한강식은 검사이지만 누구보다 유명한 검사였고 그런 그를 따르기 위하여 동철의 제안을 수락하기에 이르고 결국 체육 교사는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이제는 인생이 달라질 것이 자명하였기에 상관없다고 여기게 된 태수는 이윽고 동철의 이야기를 듣고 한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엄청나게 바뀐 그의 인생

태수는 최상위에 위치한 검사가 되어있었다. 단지 체육 교사 한 명을 풀어줬는데도 이렇게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 태수는 이 상황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 상황 속에서 찾아오게 된 대통령 선거 시기 검사는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가 굉장히 큰 일이었다.

자신들이 붙잡고 있는 대통령이 당선되어야만 현재까지의 행보도 이어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찾아온 대선에서 다행히 그들은 원하는 대통령이 당선되며 앞길을 막았던 자들을 잘라내며 승승장구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찾아온 두 번째 대통령 선거 자신들이 밀고 있던 대통령이 당선되지 못하게 되자 그들은 슬픔에 잠기게 되고 이후 여러 문제가 겹쳐지며 한강식은 자신의 손으로 뒤탈 없이 사람들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그 안에는 태수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지방으로의 발령이 떨어지게 되었다.

지방으로 간 그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더 킹을 보고 느낀 후기

촬영을 배경으로 한 당시의 공권력이 너무나 강력했다는 표현이 잘 느껴지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권력의 맛에 정신을 못 차리는 태수를 보고 있자니 만약 나에게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하게 됐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태수의 친구인 최두일(류준열)로 인하여 많은 일들이 발생하게 되지만 친구로서 서로를 도와주는 모습도 좋았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직접 보면서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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