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같은 이름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장철수 감독에 의해서 영화로 제작되어 한국에서 2013년 6월 5일에 개봉하였다. 상영 시간은 일반판은 123분이고 확장판은 133분이다. 출연 배우로는 원류환 역의 김수현, 리해랑 역의 박기웅, 김태원 역의 손현주, 리해진 역의 이현우 등 다수의 배우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에서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위험한 훈련을 거쳐가며 초 엘리트 실력을 가진 원류환은 간첩으로써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 잠입하는 5446부대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환경 속에서 훈련을 받으며 최고의 실력을 자부할 수 있는 원류환(김수현)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한국 내부에 잠입해 조국통일을 이루고자 간첩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무를 전달받은 원류환은 2년 후 이상하게도 어느 달동네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그의 행동이 이상했다. 누가 보아도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수준으로 보이는 그의 행동에 이어 동네 꼬마에게 놀림이나 받는 존재가 되어있는 류환이었다. 알고 보니 그에게 내려진 임무는 작은 마을의 바보가 되어 마을 사람들의 동태를 살피는 임무를 받은 것이다. 류환은 북한에서 내려온 임무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하루하루 시간은 흘러가지만 북한에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자신에게 맡아진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었다. 자신을 거둬준 동네의 작은 물건을 파는 마트의 주인아줌마에게서 같이 살 것을 제안받은 그는 그곳에서 약간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한 남자 그는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으로써 동지라고 할 수 있겠다. 우체국에서 일을 하는데 오토바이를 몰고 우편을 배달하며 살아가고 있는 서상구(고창석)였다. 그는 이미 16년을 한국에서 체류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아쉬워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다가오는 저녁시간 비가 내려오는데 류환은 굉장히 창피하다 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게 되는 짝사랑녀 다음날부터 그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기 어려워졌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그를 알아보는 류환 상대는 자신과 같은 부대에서 동고동락했던 리해랑(박기웅)이 마을에 들어선 것이다. 해랑은 락커의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하던 중 그에게 중요한 임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류환은 다음날 해랑의 뒤를 캐게 되었지만 알고 보니 해랑에게는 음악적 재능이 없음에도 락커가 되어 가수로서 유명해지라는 북한의 명령으로 말도 안 되는 오디션 현장을 보게 된다. 해랑도 류환의 처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한편 국정원 내부의 안전가옥에서는 탈북을 하고 보호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현재 다른 탈북했던 고위 관리가 사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정원을 통해 알게 되고 이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을 5446부대를 창설한 리무혁(손현주)이라고 이야기하게 되며 한국은 5446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상구는 류환에게 북한에 있던 자신의 가족들이 중국으로 가던 도중 잡혀버린 탓에 힘들어하였고 자결을 결심하고 류환을 찾아와 총을 달라고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구를 매몰차게 거절하는 류환이었다. 그러던 와중 국정원의 안전가옥 안에서 생활하던 고위 관리는 누군가의 저격으로 인하여 저택에서 사망하였고 국정원은 5446부대에 대항하기 위해서 전담팀을 꾸리기 시작하게 된다. 그 저격을 했던 인물은 류환을 찾아가게 되었고 류환은 저격수의 정체를 어느 정도 간파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다시 마주치게 된 둘은 재회를 하게 되고 알게 된 저격수의 정체는 류환을 존경한다 이야기했던 리해진(이현우)이었다.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을 굉장히 기뻐하는 해진이었다. 다음날 해진을 발견하게 된 류환은 해진이 맡은 것은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후에 어떤 일을 맞이하게 될지 직접 확인하기를 바라겠다.
끝까지 본 후 나의 감상평
처음부터 인상 깊었던 것은 김수현 배우의 연기였다. 바보의 연기를 맡아야 했던 그에게서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다. 행동과 표정에서 드러나는 바보스러움이 느껴졌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손현주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짧은 분량 속에서도 빛을 내는 느낌을 받았다. 따스함은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말투에서 냉정함과 카리스마를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박기웅 배우는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동시에 방영 중이던 드라마 각시탈도 함께 병행하여하고 있었는데 각시탈에서 나오는 이미지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어 굉장한 호평을 주고 싶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한 번쯤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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