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수건달은 조진규 감독의 작품으로 2013년 1월 9일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출연진으로는 박신양, 김정태, 정혜영, 엄지원 등이 있다.
본 영화의 주제는 한 건달에게 신이 들려 자신이 원하지는 않았지만 무당이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다.
잘 나가는 건달에게 찾아온 신내림
한 건달 조직의 2인자인 박광호(박신양)는 열심히 차를 타고 가고 있지만 그의 뒤로 추격하는 3인자 차태주(김정태)가 있었다. 잘 나가는 광호를 질투한 태주는 그를 죽이기 위해서 열심히 그를 추격하였고 끝내 그를 한 항구에 정차시키게 만들었다. 그런 그에게 다가오는 많은 무리들 사이로 태주는 광호와 1:1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광호에게 태주는 너무도 손쉬운 상대였다. 쓰러진 태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꺼내 광호에게 달려들었지만 손으로 흉기를 막은 광호는 태주를 제압하고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조직의 보스는 조직 내부에서 싸움이 있음을 굉장히 싫어하였고 그 원인이 된 태주를 대신하여 광호에게 일을 주게 된다.
그날 저녁 광호는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는데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다. 이상함을 뒤로하고 조직으로 향하는 그에게 갑작스레 4명의 수상한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었고 이윽고 그는 골목으로 숨어 들어가게 된다.
그러던 그에게 괴상하게 다가오는 신문 종이 그 종이 내용은 무당의 광고가 있었다. 신문의 이상한 움직임에 도망치던 광호는 끝내 광고 속의 무당집을 찾게 되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무당에게 신이 자신에게 내려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만 건달인 자신이 신내림을 받기는 무리라고 생각한 그는 빠져나오게 되었는데 그 직후 자신에게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하게 되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닥쳐온 탓에 살기 위해서 무당이 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무당 중 단연 으뜸이 된 광호
신내림을 받은 그는 무당으로써의 출발을 시작하는데 출발을 시작한 시점부터 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방송사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그런 그에게 알려진 보스의 갑작스러운 소식 검찰에서 보스를 잡기 위해 지독하게 쫓고 있던 부산 지검 소속 검사 황만삼(조진웅)을 회유하기 위해서 광호는 직접 나서기로 결정한다.
만삼과의 첫 대면 포장마차에서 만나게 된 그들 만삼은 세간에 알려진 대로 엄청나게 독특한 인물이었다. 자신이 들고 온 풀빵을 들고 오지를 않나 그 풀빵을 땅에 떨어뜨리게 되자 분노하며 광호를 몰아붙이는 만삼을 광호는 이해할 수 없었고 결국 그들의 만남은 좋지 않은 상태로 끝나게 됐다. 그런 그들을 지켜보며 울고 있던 한 여인은 그날 저녁 광호의 집으로 찾아와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여인은 현재 처녀 귀신으로써 만삼의 여자 친구인 이금옥(천민희)였다.
그녀는 살아생전 검사가 되기 전 황만삼을 돕기 위해서 풀빵 장사로 생계를 이어나갔던 사실을 알려주게 되고 그런 금옥의 간곡한 부탁으로 만삼을 다시 만나러 갔다.
물론 만삼은 그를 달가워하지 않았고 당장 취조실로 불려 가게 되었는데 그 옆에서 함께 보고 있던 금옥은 자신이 만삼에게 보이지 않기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광호에게 알려주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지만 만삼은 더욱 분노하여 자신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끈질긴 이야기 끝에 결국 금옥이 보인다고 생각하게 된 만삼을 보게 된 금옥은 광호의 몸에 들어가 자신이 있음을 증명하게 되고 그렇게 만삼은 빙의가 된 광호와 이야기를 하며 보스를 놓게 된다. 훗날 이 일은 보스에게 더욱 신임을 얻게 해주는 계기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태주의 부하 중 한 명이 조직의 생활에 괴로움을 느껴 무당을 찾아가게 되는데 하필이면 광호를 찾아온 것이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던 광호는 자리를 벗어났지만 결국 부하의 눈에 걸리게 되고 그런 사실을 알게 된 태주는 광호를 함정으로 빠뜨리기 위해서 보스의 풍운제에 작두를 타게 될 무당을 광호로 만들게 된다.
그에게 닥쳐온 위기는 어떻게 극복될까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기를 바란다.
박수건달을 보고 난 후 나의 생각
건달이라는 음지에 있는 소재를 가지고 코미디로 승화시키는 조진규 감독의 센스가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인 박신양 배우의 무당 연기는 모두를 압도할 정도로 인상 깊었다.
이렇게 재밌는 영화가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요즘에는 코미디계 영화가 많이 안 나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앞으로는 한국에서 제작되는 코미디 영화가 자주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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