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들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큰 울림을 준다. 수많은 명작 가운데에서도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던 작품은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2001년 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어린 시절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된 이후로 성인이 되어서도 주기적으로 감상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3년 재개봉 소식을 듣고 극장 스크린 속 웅장한 스케일 안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또 한 번 만끽하기 위해 관람했던 기억이 있을 정도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에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이자 출세작이다. 평범한 소녀 치히로가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이사 가던 중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이상한 터널을 지나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내용 자체는 단순하지만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 덕분에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더불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환상적인 배경 묘사 역시 훌륭했다. 개인적으로는 하쿠라는 소년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꼈다. 겉보기엔 유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강인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여자였다면 분명 사랑에 빠졌을 것이다.
지르비 스튜디오의 작품
여러분들은 영화나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나요? 저는 장르 불문하고 거의 모든 영화를 즐겨보는 편인데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장르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 그리고 스토리 전개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러한 매력 덕분에 자연스럽게 팬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들 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이 설립하신 지브리 스튜디오입니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도 가기 힘든 시기에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는 단연코 애니메이션만 한 게 없죠. 이곳에서 나온 애니메이션으로는 모노노케 히메,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로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로로와 같이 들으면 기억이 나게 되는 애니메이션이 다수 있습니다.
근래에 다시 보게 된 느낌
어릴 때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울컥하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어른에게도 큰 감동을 주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성장하면서 자아정체성 혼란을 겪는다. 그런 과정 속에서 주인공 하쿠처럼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 하다.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모두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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